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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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모르지만 후회는 없다”…‘신세계家’ 애니, 데뷔 6개월 소감

입력 : 2025-12-26 15:30:05
수정 : 2025-12-26 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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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이자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멤버 애니(본명 문서윤)가 데뷔 6개월을 맞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애니는 지난 24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2025년에 문서윤, 그리고 애니의 데뷔를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두려운 것도 많고 정답을 모르는 것도 많아서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어떻게 감사를 표현해야 할지도 헷갈린다”면서도 “하나 확실한 건 여러분들 덕분에 매일매일 나 포기하지 않고 이 길을 선택하길 진짜 잘했다고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의 애니. 애니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 “6월부터 쉴 틈 없이 달려오면서 늘 부족하다고 느꼈고 고민도 많아졌지만, 팬들 덕분에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질 수 있었다”며 감사를 거듭 표했다. 애니는 “사람이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순 없지만, 2026년에는 슬픈 날보다는 기쁜 날이 훨씬 더 많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애니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 회장의 장녀로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음악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쳐 지난 6월 23일 올데이 프로젝트로 데뷔했다.

 

애니는 데뷔 전 공개된 다큐멘터리에서 “가수 데뷔에 대한 가족들의 반대가 컸다”며 “그래도 포기하지 못하겠다고 하니 엄마가 대학에 붙으면 나머지 가족들을 설득하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인 컬럼비아대에 합격했다.

 

애니는 당시 “사람들이 내가 이 길에 진심이 아닐 거라고 의심할 것 같았다”며 “그 진실성을 증명하기 위해 더 치열하게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