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의성군, 1월부터 택시 기본요금 500원 인상

입력 : 2025-12-28 10:49:36
수정 : 2025-12-28 10:49:35
폰트 크게 폰트 작게

경북 의성군은 내년 1월9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5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 조정은 ‘경북도의 택시 운임·요율 조정’에 따른 것으로 2023년 8월 이후 약 2년5개월 만이다.

 

조정 내용에 따르면 택시 기본요금은 기존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된다. 기본거리는 2㎞에서 1.7㎞로 변경된다. 거리요금은 131m당 100원에서 128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시속 15㎞ 이하 주행 시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조정된다.

 

여기에 적용되지 않았던 군계외 할증 20%가 새롭게 도입된다. 심야할증 20%는 기존과 동일하게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적용되며 호출료는 종전과 같이 1000원이 유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요금 인상은 유류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의 현실을 반영한 조치”라며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합리적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