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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14일 만에 197만 명…서울라이트 광화문,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로 흥행 이어간다

미디어아트 거장 더그 에이트킨 등 16명 아티스트 참여
2026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 진행…광화문 전역에서 신년 미디어아트 동시 송출
시,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장 안전관리에 집중
사진=서울시 제공

지난 12일(금) 개막 점등식 이후 첫 주말인 14일(일)까지 39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은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 행사가 14일 차인 25일(목)까지 누적 관람객 197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작년 행사 기간 75만 명을크게 웃도는 수치로, 행사 초반부터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메인 프로그램인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쇼뿐만 아니라, 케데헌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한국 전통 단청 구조물과 일월오봉도 등 K-미디어아트 콘텐츠가 인기를 끌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겨울철 주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인 콘텐츠인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쇼에는 세계 미디어아트의 거장 더그 에이트킨(Doug Aitken)을 비롯해 추수(TZUSOO), 에이플랜컴퍼니, 더퍼스트게이트가 참여해 광화문 일대를 빛으로 수놓고 있다.

 

운수대통로 빛조형 작품은 일월오봉도의 전통 단청 구조미를 재해석했으며, 창호문에 빛이 변화하는 '세모, 네모네모네모' 작품과 화려한 레이저·조명쇼가 결합된 라이팅 아트 작품 '희망이 피어나는 밤'으로 구성된다. 특히 일월오봉도 뒷면 소원벽은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종 파빌리온 미디어아트에서는 LED 미디어 스크린인 세종 파빌리온을 통해 국내외 초청 작가 6명과 국제공모로 선정된 5명의 작가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12월 31일(수) 진행되는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는 이번 행사의 절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타임스퀘어 디지털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를 광화문에서 구현하는 방식으로, 종로구를 비롯해 광화문스퀘어 민·관 합동협의회, 동아일보사(룩스), KT, 디지틀조선일보,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광화문 전역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카운트다운 쇼를 동시 송출할 예정이다.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는 22시 50분부터 자정 이후 30분까지 이어진다. 행사 전후로는 한국 전통을 살린 광화문 패션로드와 윤민수, 바밍타이거 등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한편, 서울시는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작품 동선과 횡단보도 등 밀집 구간에 안전관리 요원 50명을 배치하고,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인근 경찰서·소방서·병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최인규 디자인정책관은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 행사는 시민과 관람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6년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