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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완전체 복귀' 실패… 하니 어도어 복귀, 다니엘 계약 해지

입력 : 2025-12-29 13:37:15
수정 : 2025-12-29 14: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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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의 5인 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다니엘(왼쪽), 하니. 뉴시스

29일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는 소속 걸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과의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그러면서 하니는 소속사 잔류를 확정, 민지와는 대화를 나누며 상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속 판결 확정 이후 민지, 하니, 다니엘 세 멤버 및 가족들과 대화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어도어는 “하니가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장시간 대화를 나눴으며, 법원 판결을 존중해 어도어와 함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어도어는 민지와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이어 “민지와도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상호 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의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금일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라면서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도어 측은 “이번 대화 과정을 통해 멤버들이 오랜 기간 왜곡된 정보로 인해 회사에 큰 오해를 품어왔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회사와 멤버들은 팬들의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오해를 해소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쟁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논란에 대해서도 추후 상세히 밝힐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라면서 “사안을 원만히 마무리하고 뉴진스가 하루빨리 팬들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진스 5인 체제 활동 당시. 어도어 제공

한편, 오늘 어도어의 공식 입장 발표에 따라 뉴진스는 새로운 멤버 구성 체제를 갖추고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낼 듯하다.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컨셉에 대해 많은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또 “뉴진스는 5명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라며 ‘5인 체제’를 강력히 주장하는 팬들에게 작지 않은 충격을 준 이번 공식 발표가 어떤 파문을 불러올 지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살펴봐야 할 문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