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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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베네수엘라 상황점검…“유사시 교민 대피·철수 계획 준비”

입력 : 2026-01-06 00:00:46
수정 : 2026-01-06 00: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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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접수된 베네수엘라 내 국민 피해 없어

외교부는 미국이 공습한 베네수엘라 상황과 관련해 5일 김진아 2차관 주재로 제2차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베네수엘라 상황 관련 재외국민 안전점검을 위한 제2차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김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베네수엘라 상황과 현지 체류 중인 국민의 안전을 점검하고, 향후 베네수엘라 정세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계속해서 국민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베네수엘라 내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지난해 선제적으로 베네수엘라 내 4곳에 교민 대피거점을 마련해 비상식량·약품 및 위성 통신기기를 구비한 점을 평가하고, 필요할 경우 최대한 추가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지 상황이 악화할 경우에 대비해 본부와 현지 공관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유사시 교민 대피·철수 계획도 철저히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또 현지 체류 중인 국민은 항공편이 재개되는 대로 조속히 출국하고, 베네수엘라 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도록 지속해서 안내하라고 당부했다. 베네수엘라 내 콜롬비아 접경 지역에 여행금지(4단계), 여타 베네수엘라 전 지역 출국권고(3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외교부는 앞서 3일 베네수엘라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70여 명 중 수도 카라카스에 약 50명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