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이 대소면의 ‘읍’ 승격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전날 대소면의 ‘읍 설치 승인 건의서’를 충북도에 제출했다. 지역발전과 행정 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대소면은 지난해 7월31일 인구 1만9000명을 넘어섰다. 이어 4개월 만에 내국인 인구 2만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지방자치법 제10조 읍 설치 요건인 △인구 2만명 이상 △시가지 구성 인구 비율 40%이상 △도시적 산업 조사 가구 비율 40% 이상을 모두 충족했다.
군은 지난해 4월 ‘대소면 읍 승격 추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주민 설문조사와 군의회 의견 청취 등을 진행했다. 대소면 전체 9528세대 중 3597세대가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98.8%가 승격에 찬성했다.
대소면은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성본산단, 삼정지구, 소석지구 등 총 7786세대의 주거 공급이 예정돼 인구 증가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군은 공무원 정원 확대와 공공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읍 승격이 필요하다고 보고 팔을 걷었다.
행정안전부 ‘행정구역 조정업무 처리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도 대소면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외국인 주민을 인구 산정에 포함하면 대소면 인구는 2만6000여명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대소면의 읍 승격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니라 지방소멸 시대에 지역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