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근무 중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경비원을 위해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인천 연수구 한국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 아파트에서 3년간 근무해 온 70대 경비원 A씨는 지난해 12월 1일 오후 5시쯤 낙엽 청소를 마친 뒤 휴게실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A씨는 동료 경비원의 신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큰 고비를 넘겼다.
소식을 접한 아파트 입주민들은 A씨의 회복을 돕기 위해 단지 내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나섰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330만원으로, 최근 A씨의 가족에게 전달됐다.
A씨의 아들은 “아버지를 기억해 주고 마음을 모아준 입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성철 한국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은 “경비원의 아픔에 함께 공감해 주신 입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A씨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