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환보유액이 7개월 만에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위협할 정도로 급등하자 외환당국이 안정화 대책으로 달러를 매도한 영향이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280억5000만달러(약 618조원)로, 전월보다 26억달러 감소했다.
5월 말(4046억달러)부터 11월 말(4306억6000만달러)까지 여섯 달 연속 늘다가 7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711억2000만달러)이 82억2000만달러 축소되며 외환보유액 감소를 주도했다.
한은 관계자는 “분기 말 효과에 따른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기타통화 외화 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이 증가했지만,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는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