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의 일부 팬들은 전 세계 구독자 수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제임스 스티븐 도널드슨, James Stephen Donaldson)에게 ‘하이브를 사달라’고 요구하는 등 황당한 도움을 요청했다.
이들은 미스터비스트의 틱톡, 인스타그램 등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어도어의 표적이 된 다니엘을 도와 달라”는 취지의 댓글을 남겼다. 또 ‘#MrBeastSaveNewJeans’ 등 해시태그를 동원하며 “다니엘을 데려와 달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모기업인 하이브를 인수해 달라는 무리한 요구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미스터비스트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약 4억6000만 명으로, 한 해 1조원을 번다고 알려져 있다. 뉴진스의 일부 팬들은 그의 자본력을 이용해 다니엘과의 전속 계약을 해지한 어도어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고 판단한 듯하다.
반면, 이번 사건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네티즌들도 있다.
이들은 “댓글을 남기는 팬들도 미스터비스트가 이번 사건에 직접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란 것은 알고 있지만, 이들은 미스터비스트가 뉴진스와 다니엘 등을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것을 이용하는 듯하다”고 의견을 남겼다.
결국 미스터비스트는 지난 6일(한국 시간) “자신의 틱톡 댓글에 ‘어도어의 표적’이 된 뉴진스의 다니엘을 도와달라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소개한 K팝 관련 엑스 계정에 “내가 뭘 해야 하지”(What do I need to do?)라고 댓글을 남기기까지 했다.
한편,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 해린, 혜인에 이어 하니의 복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반면 지난달 29일 다니엘에 대한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알렸다. 민지의 경우 논의를 이어가는 중이다.
당시 어도어는 “이번 분쟁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소송을 예고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