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여성이 샤워 중 흐르는 물을 받아 청소에 활용하고, 욕실 제품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등 극단적인 절약 방식을 공개해 화제다.
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자신을 싱글맘이라고 소개한 이 여성은 틱톡에서 ‘프루걸 프라이데이(Frugal Friday·검소한 금요일)’라는 계정을 운영 중이다. 그는 자신이 “검소하지만 현실적인 구두쇠”라며 일상 속 절약 방식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샤워 부스 안에 양동이를 놓고 떨어지는 뜨거운 물을 받아 세정제를 섞어 바닥을 닦았다. 이 여성은 “세제 비용을 아끼기 위해 바닥 청소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한다”고 설명했다.
욕실용품 사용 방식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마트 자체 브랜드(PB) 샴푸와 컨디셔너를 가리키며 “물을 조금 섞어 묽게 만들면 더 오래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누는 5년 전에 받은 것인데 아직도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여성은 “면도기 구매 비용을 줄이기 위해 다리 제모를 하지 않으며, 큰 수건 대신 작은 수건을 구매해 세탁 비용을 줄인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48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했다. 일부는 “재미있고 현실적이다”, “아이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너무 과한 절약”, “위생이 걱정된다”, “나는 저렇게는 못 살 것 같다”는 비판이 더 많았다.
논란이 커지자 이 여성은 댓글을 통해 절약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빚을 갚고 차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기 위해 때로는 이런 바보 같은 절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