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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 주도 강력한 상승세…1분기 5,000 진입 전망"

입력 : 2026-01-12 10:42:06
수정 : 2026-01-12 10: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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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리포트…삼전·하이닉스 실적 전망 상향 속 5,200도 가능
"극단적 쏠림 완화 위한 단기 과열해소 가능성도…성장주 주목"

대신증권[003540]은 코스피가 반도체 주도의 실적에 기반한 강력한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올해 1분기 중 5,000시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53.57포인트(1.17%) 오른 4,639.89로 개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연합뉴스

대신증권 이경민·정해창 연구원은 이날 내놓은 '주간 퀀틴전시 플랜' 보고서에서 "코스피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강력한 상승 추세를 진행 중"이라며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의 실적 전망 레벨업(상승)의 힘이 컸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2025년 4분기 영업이익 전망(3개월 기준)은 12월 중순 이후 각각 19.5%, 7.2% 상향 조정됐다.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은 각각 40.0%, 16.8% 올랐다.

보고서는 "지난달 16일 이후 코스피는 14.7%, 반도체는 37.2%, 삼성전자는 32.6% 각각 상승했다"며 "이는 실적 전망 변화율과 유사하다"고 짚었다.

이어 "예상보다 강하고 빠른 실적 전망 상향 조정으로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12월 15일 403.8포인트에서 457.3포인트로 상승했다"며 "1분기 중 코스피가 5,000대 진입할 가능성이 확대됐다"고 예상했다.

특히 "지난달 초 연간 전망 보고서 발간 당시 2026년 상반기와 연말 추정 EPS는 각각 407포인트, 428포인트였으나 현재 487포인트, 520포인트로 올라갔다"면서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0배 반영만으로도 5,200선까지 상승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극단적인 쏠림 현상 완화가 불가피하다"며 "이 과정에서 단기 과열 해소, 매물 소화 국면이 전개되거나 단기 등락 이후 순환매를 통한 상승 지속이 예상된다"고 봤다.

보고서는 "순환매로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 성장주를 주목할 만하다"면서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정체·둔화가 확인될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가 되살아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성장주의 반등 시도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임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지명은 통화정책 컨센서스(시장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이며 대법원 판결을 대기 중인 상호관세 결과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낙폭 과대 업종으로 정보기술(IT) 하드웨어, 호텔·레저, 화장품, 필수 소비재를 꼽았다.

자동차(로봇), 제약·바이오는 최근 산업 행사 기대로 주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으나 장기 시계열에서는 여전히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했다.

주도주인 반도체, 방산·조선 업종은 장기적 관점에서 실적 성장 사이클이 튼튼한 만큼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단기 조정이 나타난다면 추가 비중 확대 기회로 접근할 것을 제안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