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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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라∼영종 해안선 ‘300리 자전거 이음길’ 연내 완성

입력 : 2026-01-13 13:57:13
수정 : 2026-01-13 13: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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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퀴로 정서진에서 무의도까지 달린다.’

 

연말쯤이면 인천 청라와 영종을 자전거로 해안선 따라 일주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총 130㎞ 노선의 ‘300리 자전거 이음길’ 조성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3연륙교 자전거길을 포함해 관내 해안·도심·도서를 하나의 순환형 친환경 교통망으로 잇는 것이다. 서구 정서진에서 시작해 제3연륙교∼해안남로∼무의도∼용유해변∼해안북로∼북도∼미단시티∼제3연륙교∼청라호수공원∼아라뱃길로 이어진다.

 

영종도 북쪽 등 아직 구축되지 않은 약 20㎞ 구간을 새로 연결시켜 완성할 계획이다. 시와 옹진군·중구·서구가 함께 참여하며, 336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휴게시설 3곳과 전망 포인트를 둬 편리하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서구는 정서진∼청라호수공원∼아라뱃길 중심으로 1·2차 공사를 벌였다. 지난해 1차(8.11㎞)를 1월 준공했고, 2차(6.02km)의 경우 3월 착공해 같은 해 11월 완공이 이뤄졌다. 중구는 2022년 8월 용역 착수 후 노선 검토와 토지 협의 등을 마쳤다. 올 상반기 준공 예정이며, 해안남로·무의도·용유해변·해안북로를 포함한다.

 

옹진군에서는 연말 마무리 목표로 신설교차로∼신도분교 3.5㎞ 구간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5일 개통한 제3연륙교의 접근성 개선 효과로 향후 지역간 이동 시간 단축은 물론 인천 해양관광과 자전거 문화 확산에도 큰 활력이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자전거 이음길은 인천 전역이 하나의 ‘바다와 도시를 잇는 자전거 네트워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