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택근 전 민주노총 위원장 권한대행은 1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전국동시지방선거에 진보당 후보로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권한대행은 “‘떠나는 부산에서 찾아드는 부산으로’ 좋은 일자리와 공공성 양 날개로 부산을 살리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가 이날 발표한 공약은 △HMM본사 이전과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부산형 표준 근로기준법 제정 △공공도시 부산 조성 △부산공공은행 설립이다.
그는 “지난 35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일자리를 지키고·만들고·가꾸는 일에 온 삶을 바쳤다”며 일자리 정책을 1번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어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행정통합과 메가시티, 해양수도 모두 다 좋지만 그 안을 채울 알맹이, 일자리가 없다”고 정곡을 찔렀다. 그러면서 “이재명정부의 5극3특 전략을 성공으로 이끌 마지막 열쇠는 결국 일자리”라며 “좋은 일자리를 지켜 부산시민의 삶을 살리는 진짜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부산 앞바다에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저임금 체계를 전면 개편할 계획을 밝혔다. 이 밖에 관광수익 지역환류제와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 도입, 부산형 공공 배달앱 정착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윤 전 권한대행은 “이번 부산시장선거는 내란세력을 청산하고 부산 소멸을 막을 마지막 골든타임을 지키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윤택근이 부산을 살리기 위한 정책경쟁의 공격수가 돼 부산시장 선거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