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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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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호서대서 특강, 대학 중심 지역 혁신 강조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충남 아산의 호서대학교를 찾아 “지역이 스스로 성장 동력을 갖추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며 대학을 중심으로 한 지역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특강했다. 호서대 제공

김 위원장은 15일 호서대 아산캠퍼스 벤처산학협력관에서 열린 특강에서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고, 그 출발점은 지역 대학과 인재”라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를 주제로,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대학과 청년, 산업, 지방정부가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호서대 학생과 동문 가족기업 CEO, 지자체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특강에서 경남지사를 지내며 지역 산업 정책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직접 다뤄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지방시대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대학이 산업 혁신의 거점이 될 때 청년이 지역에 머물고, 지역 경제도 선순환 구조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 주도의 획일적 정책만으로는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대학은 인재를 키우고, 지자체는 이를 연결하며, 산업은 일자리로 완성하는 협력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특강에 앞서 호서대 반도체 패키지 LAB을 방문해 학생들이 반도체 후공정 장비를 직접 다루는 실습 현장을 둘러보고, 실무형 교육 성과를 점검했다. 그는 “이런 현장형 교육이 지역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성은현 호서대 학사부총장은 “이번 방문은 대학이 지역 소멸 대응의 핵심 주체라는 점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였다”며 “지방시대위원회와의 정책 연계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호서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디자인 분야에 특화된 중부권 거점 대학으로, 창업중심대학사업 등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