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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만 그럴듯하면 뭐하나" 李, '국민 체감 정책' 발굴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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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태도에 국민 삶 달려…책임감과 자긍심 가져달라"
"산불 대비 철저히 해야…민생 안전망도 선제적으로 점검"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공직자들을 향해 "정책의 성패는 책상 위가 아닌 국민의 삶 속에서 결정된다"며 "국민이 현장에서 평가한다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보고서상으로만 그럴듯하고 실생활을 개선하지 못하는 정책은 영혼도 생명력도 없는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세종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우수 정책의 사례로 보건복지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소외계층에 무료 식품·생필품을 제공하는 사업인 '그냥드림 사업'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정부에서는 예산 배정도 받지 못하다가 지난해부터 시행했다"며 "한겨울 생계가 어려운 국민께 큰 버팀목이 됐다. 사업장을 늘려달라는 요청이 올 정도로 현장에서 반응도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는 이처럼 실제 효과를 낳는 '국민 체감 정책'을 적극 발굴해달라. 담당 공직자들을 포상하면서 이런 흐름을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공직자 한 사람의 태도와 행동에 국민 삶이 달렸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여러분 태도에 따라 누군가 죽거나 살 수 있고, 누군가의 사업이 흥하거나 망할 수 있다"며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철저한 산불 대책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막심한 산불 피해를 봤던 의성에서 지난주에 또 산불이 발생했다"며 "관계부처가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 및 진화체계 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 지금부터 제대로 준비해야 내년 봄 산불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생 안전망 점검 분야 역시 가만히 기다리지 말고 도움이 필요한 국민을 선제적으로 찾아내 지원하는 적극 행정이 절실하다"고 부연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