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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달 제너, 동성애자 루머에 "어이없어, 레즈비언이었다면 진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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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달 제너(Kendall Jenner). 켄달 제너 인스타그램

미국의 모델 겸 방송인 켄달 제너(Kendall Jenner)가 수년간 자신을 향해 제기돼 온 성 정체성 루머에 입장을 밝혔다.  

 

켄달제너는 최근 미국의 배우 오웬 티엘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In Your Dreams'(인 유어 드림스)에 출연해, '켄달 제너는 동성애자다'라는 질문에 입을 열었다. 

 

켄달 제너는 카다시안 제너 집안에서도 언니들과 달리 사생활 보호를 중요시하는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자신에 관한 민감한 사안에 대해 개인적인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중의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켄달 제너는 "온라인 상에 내가 레즈비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나를 화나게 하는 건 친절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 매우 악의적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켄달 제너가 배우 오웬 티엘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In Your Dreams'(인 유어 드림스)에 출연해 동성애자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인 유어 드림스 유튜브

이어 "커밍아웃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이해한다. 하지만 나는 나 자신을 알기에 현재 내가 레즈비언이었다면 이미 커밍아웃을 했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그녀는 "레즈비언인 사실을 밝히는 게 내 사업에 나쁠 것이라고 생각해서 성 정체성을 숨기고 있다는 발언도 있더라, 어이가 없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녀는 "오늘 현재로서 나는 레즈비언이 아니다"라면서도 "앞으로도 그럴 것 같지는 않지만 인생의 경험에 대한 문을 닫는 것은 아니다"라며, 성 정체성에 대한 확신과 미래 인생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열린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켄달 제너를 향한 근거 없는 레즈비언 루머는 실제로 오랜 시간동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는 켄달 제너가 'Gay'(게이) 이거나 'Bisexual'(바이섹슈얼, 양성애자)이고 다수의 여성들과 비밀스러운 관계를 맺고 있다는 추측이다.

켄달 제너(Kendall Jenner)의 자매들. 왼쪽부터 켄달 제너, 언니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 동생 카일리 제너(Kylie Jenner). 킴카다시안 인스타그램

한편, 켄달 제너는 전직 육상선수 금메달리스트인 브루스 제너(Bruce Jenner)와 방송인 겸 사업가 크리스 제너(Chris Jenner)의 자녀로, 언니인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과는 이부자매다. 

 

켄달은 유년시절부터 가족 예능을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고 이후 모델로 데뷔해 다양한 패션 화보와 런웨이에 서며 패션계에 얼굴도장을 찍었다.

  

현재 모델이자 인플루언서 겸 사업가로 활동중인 그녀는 현재 1020세대 사이에서 가장 핫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2.8억 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