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국내 기업들, 2025년 반덤핑 조사신청 역대 최다

입력 :
수정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전체 13건… 中 9건·EU 3건·日 1건
철강·화학 등 덤핑 피해 우려 커져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정부에 반덤핑 조사 등 무역구제를 신청한 건수가 2002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1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중국발 공급 과잉에 따른 저가 제품의 국내 유입이 확대되면서, 국내 업체들이 무역구제 제도에 적극 호소한 결과로 풀이된다. 18일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가 발표한 ‘무역구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반덤핑 행위조사 신청은 13건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청이 9건이나 됐고 유럽연합(EU) 기업이 3건, 일본 기업이 1건이었다.

지난해 실제 반덤핑 조사가 개시돼 진행된 사건은 총 10건이다. 품목별로는 철강·비철금속 등 금속 제품이 4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학제품이 3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기계·전자 등 기타 품목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무역위가 조사에 착수한 10건 중 5건은 예비판정이 내려졌으며, 나머지 5건은 현재 조사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예비판정이 내려진 사건의 경우 덤핑 여부와 국내 산업 피해 가능성이 일정 부분 인정된 것으로, 향후 최종 판정 결과에 따라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