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장우진·조대성 듀오, 만리장성 넘고 2026년 첫 우승

입력 :
수정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WTT 스타 컨텐더 男복식 결승 역전승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 ‘간판’ 장우진(세아)과 ‘대들보’ 조대성(화성도시공사) 듀오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에서 만리장성을 허물고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탁구 대표팀의 장우진(오른쪽)과 조대성이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도하 2026 남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중계화면 캡처

장우진-조대성 조는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도하 2026 남자복식 결승에서 황유정-웬루이보 조(중국)에 풀게임 대결 끝에 3-2(5-11 11-8 11-6 5-11 11-9) 역전승을 낚았다. 이로써 장우진-조대성 조는 올해 WTT 시리즈 두 번째 대회 만에 한국 선수로는 첫 우승 기쁨을 누렸다. 장우진-조대성 콤비가 WTT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22년 6월 컨텐더 자그레브 이후 3년 7개월여 만이다.

 

남자 단식 세계랭킹 14위 장우진-48위 조대성 조는 이번 대회 본선 1회전(16강)부터 세계 2위 린스둥과 세계 7위 량징쿤이 호흡을 맞춘 중국 조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호성적을 기대케 했다.

 

장우진은 지난주 열린 WTT 챔피언스 도하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린스둥을 4-2로 꺾은 바 있어 2주 연속 린스둥을 잡았다.

 

1회전에서 중국 듀오를 물리치며 기세가 오른 장우진-조대성 듀오는 결승에서도 중국 조를 꺾었기에 이번 우승은 더욱 의미가 크다. 지난해 12월 WTT 왕중왕전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한국 탁구 대표팀의 국제대회 우승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