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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위한 자원 순환·꿈나무 교육 앞장 [희망코리아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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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기아가 친환경 생산 등 지속가능 경영 행보를 본격화 하고 있다. 폐기물을 재활용해 자원 효율적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등 환경 보호에 나서고, 다문화·탈북 청소년의 사회 진출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기아는 오토랜드 광주가 글로벌 응용안전 과학 분야 선도기업 UL 솔루션스의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 비율을 기준으로 자원순환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로, 플래티넘 등급은 재활용률 99.5~100%를 충족해야 한다. 오토랜드 광주는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해 지난해 첫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생산 효율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는 ‘자원 효율적 생산 시스템’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아의 다문화 청소년 지원 사업인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지난 13일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 제공

오토랜드 화성도 같은 인증에서 골드 등급을 처음으로 획득했다. 골드 등급은 재활용률 95~99.5% 미만을 달성해야 하는데 기아는 광주에 이어 화성까지 인증 범위를 넓히며 국내 주요 생산 거점의 친환경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아 측은 “공정상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기아는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 육성에도 힘 쏟고 있다. 지난 19일까지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3기 참여자를 모집했는데, 이번 기수부터 다문화 청소년뿐 아니라 탈북 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3기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 25명과 탈북 청소년 15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정보기술(IT), 영상, F&B, 조경 등 4개 특화 영역의 실습 중심 직무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소셜벤처 연계 인턴십을 통해 실제 현장 경험도 제공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교통비와 인턴십 근로장학금이 지원되고 우수 수료생에게는 추가 장학금이 지급된다.

최근 열린 ‘기아 데이’ 행사에서는 2기 교육생들이 광명 EVO 공장 견학과 기아360 헤리티지 투어, 현직자 멘토링 등에 참여하며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기아는 이를 통해 교육생들의 진로 탐색 동기를 높이고 소속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우리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출신 배경의 다양성이 증가함에 따라 참여 대상을 탈북 청소년까지 확대했다”며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인류의 안전하고 자유롭고 지속가능한 삶에 기여한다’는 철학하에 국내외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국내에서는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한 ‘초록여행’, 갯벌 생태보호를 위해 염생식물을 식재하고 연구하는 ‘갯벌식생복원’, 가축분뇨의 악취·수질 문제 해결을 위한 ‘가축분뇨 친환경처리’ 사업을 하고 있고, 해외에서는 아프리카 등지의 글로벌 사회·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위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해양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재자원화하는 ‘오션클린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