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이 고압산소치료실을 개소하고, 고압산소치료를 본격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고압산소치료(Hyperbaric Oxygen Therapy)는 2~3기압 환경에서 고농도 산소를 흡입해 혈액과 조직의 산소 농도를 높여 손상된 조직 회복 및 염증·감염 완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다.
세명기독병원은 1인용 고압챔버로 치료실을 운영해 개별 공간에서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치료 중에는 압력·산소 농도 자동 조절, 상태 상시 모니터링, 의료진과의 실시간 소통(인터폰 등), 비상 안전장치 및 감압 시스템 등을 통해 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했다.
고압산소치료는 상처 회복을 비롯 혈류·산소 공급이 필요한 경우, 염증·감염 관리, 수술·치료 후 회복, 방사선치료 후유증 관리, 돌발성 난청·이명·어지럼증 같은 이비인후과 증상 개선 보조치료 등 다양한 경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동선 병원장은 “고압산소치료는 조직의 산소 공급을 높여 회복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라며 “이번 고압산소치료실 도입은 단순한 장비 확충을 넘어 치료 후 회복과 재활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명기독병원은 한국전쟁 당시 천막진료소에서 출발해 현재 734병상 규모의 지역 대표 종합병원으로 성장했으며, 개원 75주년을 맞았다.
또한 202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돼 심장·뇌 응급 시술 및 수술 체계를 강화하는 등 지역 완결형 의료 실현에 힘쓰고 있다.
고압산소치료는 의료진 진료 후 시행되며, 치료실은 웰빙센터 3층(통합면역센터)에 위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