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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표 단식 중단 [한강로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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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2일 쌍특검(통일교·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을 요구하며 8일째 단식을 이어가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방문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2일 쌍특검(통일교·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을 요구하며 8일째 단식을 이어가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단식 현장을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단식 투쟁이 8일 만에 중단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2일 국회 본관 로텐더홀을 찾아 단식 중이던 장 대표를 만나 건강 악화를 우려하며 단식 중단을 권유했고, 장 대표는 이를 수용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 로텐더홀에서 22일 8일째 이어간 단식을 종료하고 단식농성장 밖으로 나오고 있다.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을 시작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단식 8일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단식 중단 권고를 받아들이며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물과 소금만 드시며 단식하신다는 말을 듣고 걱정이 컸다”며 “정치인으로서 옳다고 믿는 일을 위해 목숨을 건 투쟁을 한 진정성은 국민이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단식을 그만두겠다고 약속해달라”고 요청했고, 장 대표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박 전 대통령은 또 장 대표의 단식에 정부·여당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은 점을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면담은 약 4분간 진행됐으며, 박 전 대통령의 국회 공식 방문은 2022년 5월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을 시작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단식 8일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단식 중단 권고를 받아들이며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2일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 8일차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로텐더홀에서 입장 발표를 한 뒤 구급차를 타고 관악구 양지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국민과 함께한 8일이었다”며 “더 길고 큰 싸움을 위해 단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패한 정권과 민주당의 폭정을 향한 국민의 탄식은 오늘부터 들불처럼 타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장 대표의 뜻을 이어 통일교·공천헌금 의혹 ‘쌍특검’ 도입을 위한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해 후속 대응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현재 병원에서 단식으로 인한 뇌·심장·신장 등 장기 손상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정밀 검사를 받고 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입원 기간이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