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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정보통신 역사 담은 ‘온마루’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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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형 전시공간으로 꾸며

KT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 서관(WEST)에 국내 정보통신 역사와 KT 발자취를 담은 체험형 전시공간 ‘KT 온마루’를 조성했다.

22일 KT에 따르면 온마루는 모든을 뜻하는 ‘온’과 가장 높고 중심이 되는 곳을 의미하는 ‘마루’를 합친 순우리말이다. 전신주와 전신기, 전화기 사료 등으로 구성된 ‘시간의 회랑’과 몰입형 미디어 아트를 즐길 수 있는 ‘빛의 중정’, KT 현재와 미래 기술력을 팝업으로 전시한 ‘이음의 여정’으로 꾸며졌다.

관람객들이 KT 온마루 전시 공간 ‘시간의 회랑’에서 통신사료를 살펴보고 있다. KT 제공

시간의 회랑은 국내 최초로 전신주가 세워진 1885년 광화문 일대를 재현했다. 덕수궁에 설치된 한국 최초의 전화기 ‘덕률풍’과 같은 제품을 비롯해 189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실제 사용된 전화기가 전시됐다. 이 중 세 점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주요 사료다. 전화기와 휴대폰, 카폰, 5G까지 이어지는 통신기술 발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곳곳에 포토존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재미를 더했다. PC 통신과 삐삐 체험, 나만의 공중전화카드를 제작하는 굿즈 체험 공간 등도 갖췄다.

빛의 중정에선 대한민국 전화 교환기 TDX를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 영상을 선보인다. 관람객이 입장 전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에서 얼굴을 촬영하면 AI가 디지털 아트로 변환해 전시 콘텐츠 일부로 구현한다.

이음의 여정은 3∼4개월마다 콘텐츠가 바뀌는 팝업으로 운영된다. 지금은 KT의 AI 기술을 만날 수 있는 ‘AI 라이브 드로잉존’을 운영 중이다. KT 온마루는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중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한국어와 영어 전시 해설사(도슨트) 투어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