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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5000’ 찍자… 李 대통령 ETF 수익률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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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2일 장 중 5000선을 돌파하면서 국내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한 이재명 대통령의 수익률도 ‘대박’이 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5월 28일 ‘코스피 5000’ 시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며 국내 ETF에 4000만원을 투자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앞으로 5년간 매달 1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추가 투자해 최종적으로 1억원을 채우겠다”고 밝히며 장기 투자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유튜브 방송을 통해 국내 ETF에 투자하는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코스피 5000 달성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매수한 상품은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과 코스닥150 지수가 오를 때 이익을 얻는 KODEX 코스닥150 ETF다.

 

이 대통령이 KODEX 200을 매수한 이후 직전 거래일인 21일까지 수익률은 103.27%다. KODEX 코스닥150은 같은 기간 31.40% 상승했다. 

 

이 대통령의 평가 이익은 단순 계산해도 2700만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장중 한때 전날 대비 2.23% 오른 5019.54를 기록해 사상 최초로 50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 지수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단 3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87% 오른 4952.53에 장을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도 최고치를 찍었다.

 

대통령이 개별 주식보다는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에 투자하면서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매월 일정액을 적립식으로 ETF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면서 ETF 순자산 총액은 지난 1월 5일 300조원을 돌파했다. 

 

당일 종가 기준 ETF 순자산 총액은 303조5794억원이었다. 지난해 6월 순자산 2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어 약 7개월 만에 300조원 선을 넘어선 것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과 이익 모멘텀(동력)의 조합으로 연초부터 코스피는 급등 랠리를 전개하고 있다"며 “과거 이익 성장이 뒷받침됐던 강세장 당시 12∼13배 레벨까지 리레이팅(재평가) 됐다. 현재 강세장도 이와 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