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가 선수 시절 라이벌이었던 아사다 마오와의 관계에 대해 밝혔다.
23일 유튜브 ‘식빵언니 김연경 Bread Unnie’에는 ‘세계관 대충돌! 드디어 성사된 황제들의 만남, 아니, 이게 진짜로 된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김연아와 김연경이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연경은 김연아에게 “개인적인 질문이지만 아사다 마오 선수와 친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연아는 “친하다고 하기 어렵다”라면서 “저희는 경기 가서 만나면 상대 팀과 대화 안 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김연경은 “나는 대화는 한다”라고 말하자 김연아는 “팀 스포츠라 그런 것 같다. 저는 개인 종목이다 보니 인사는 하지만 그 이상으로 가까워지긴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아사다 마오 선수랑 라이벌 구도였는데, 한일전 그런 게 있었으니까”라고 말했다. 김연아는 “(양국에서) 엄청 집요하게 비교하고 분석해 하나하나 비교했다”라면서 “하나하나 비교하고 나이, 키, 체형도 비슷하니 운명처럼 계속 만나서 엮였다”라고 밝혔다.
또 김연아는 “한일전에 예민하다 보니 관심을 더 받는 느낌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과 일본 양쪽에서 끊임없이 비교를 하다 보니 가까워질 시간도, 더 친해질 수 없었던 상황이었던 것 같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은퇴 후에는 만날 일도 없고, 각자 삶을 열심히 살고 있으니 ‘잘 지내고 있겠구나’ 정도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일본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로, 김연아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던 이다.
약 10년간 경쟁하면서, 주니어 시절에는 아사다 마오가 앞서는 성과를 보였지만 시니어 무대에서는 김연아가 우위를 점했다.
이들은 맞대결 성적에서 꾸준히 김연아가 앞서는 결과를 보이다가, 결정적으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는 세계신기록 228.56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아사다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으나 여전히 국민들의 마음속에서 ‘피겨스케이팅의 여왕’으로 자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