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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000에도 ‘나락’ 개탄에…李 대통령 “세상의 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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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보유 주식 가치 250조원 늘어… 고갈 우려 사라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모두발언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코스피 지수 5000 돌파라는 유례없는 호황에서도 소외감을 느끼는 개인 투자자들의 목소리에 “세상의 이치가 그런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2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모두발언에서 주가지수가 5000포인트를 돌파해 기뻐하는 반응이 나오는 가운데서도 ‘나는 왜 떨어지기만 하느냐’는 등의 기분을 느끼는 이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기업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으면 국민 모두의 재산이 늘어나는 것”이라며 주가 상승의 공익적 가치를 강조했다. 특히 “국민연금이 보유한 국내 주식 가치가 약 250조원 가량 늘어나면서, 연금 고갈을 우려하던 목소리가 사라졌다”며 지수 상승이 국가 복지 체계에 미친 긍정적 영향력을 부각했다. 이 대통령은 “여기 계신 분들 대부분은 이제 연금 고갈 걱정을 안 해도 될 상황”이라고도 덧붙여 좌중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5월 코스피 5000 시대를 자신하며 ETF 상품에 총 1억원을 투자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연합인포맥스 분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매수한 ‘KODEX 200’의 잠정 수익률은 사상 처음 코스피 지수가 5000을 달성한 지난 22일까지 104.12%에 달하며, ‘KODEX 코스닥150’도 34.74% 상승했다.

 

이 대통령의 평가 이익은 단순 계산으로도 2700만원을 상회하며, 104.33%의 수익률을 기록한 ‘TIGER 200’ 성과까지 합산하면 전체 평가 이익은 3100만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