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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옷으로 감싸고 물 조금 틀어두세요”…한파에 밤사이 계량기 동파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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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도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계속되면서 계량기 동파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밤에만 서울에서 57건의 수도 계량기 동파 피해가 발생해, 한파주의보 발효 이후부터 이날까지 누적 계량기 동파 건수는 382건으로 늘었다. 

 

서울 강북구 미아가압장에서 수도계량기 교체반 직원이 동파된 수도계량기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서울시 한파특보 일일상황보고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서울 지역 수도 계량기 동파 피해는 57건으로 집계됐다. 현재는 모두 복구된 상태로, 이로 인한 한랭질환에 따른 인명 피해, 수도관 동결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9시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이후 전날(23일) 오전 10시 기준 동남권과 서남권의 한파주의보가 해제됐다. 현재 동북권( 중랑·성동·광진·도봉·노원·강북·성북·동대문구)과 서북권(은평·종로·마포·서대문·중구·용산구) 등 총 14개 자치구의 경우 한파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한파주의보 발효 이후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계량기 동파는 382건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동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도계량기 보온 유지 등 사전 예방 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아리수본부 관계자는 “수도계량기함에 헌 옷·솜 등 보온재를 채우고 주변 틈새를 덮어주고, 외출 시에는 2분에 일회용 종이컵 한 컵을 채우는 수준으로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두는 등 사전 예방 조치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