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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임신부터 돌봄까지 지원…‘출산 부담’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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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6개월 이상 거주 임신부에 가사돌봄 서비스
출산가정에 최대 1000만원 출산양육지원금 지급
배려스티커·임산부 올 프리패스로 배려문화 확산

서울 중구가 임신부터 출산 이후 돌봄까지 일상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출산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출산양육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생아와 부모가 중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부모는 출생일 기준 12개월 이상 중구에 거주해야 한다. 첫째 100만원부터 100만원씩 증가하고 다섯째 이상은 1000만원을 지급한다. 지난해에는 569가구가 혜택을 누렸으며 1000만원을 지원받은 세 번째 가구가 탄생하기도 했다.

 

지난해 열린 출산가정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모습. 서울 중구청 제공

출산가정을 배려하는 문화 조성에도 힘쓴다. 출생신고 시 제공하는 스티커에 초인종 자제 안내와 아이 동반 차량 표시를 담아 출산가정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배려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임산부 올 프리패스’를 도입해 구청에서 기다리지 않고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구가족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키즈카페 등과 중구 내 우리은행 21개소 영업점이 동참하고 있다.

 

임신 기간 청소·세탁·설거지 등을 돕는 임신부 가사돌봄서비스로 집안일 부담도 덜어준다. 중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임신부라면 소득과 상관없이 1회 4시간씩 최대 5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출산 이후 돌봄도 꼼꼼히 살핀다.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돌봄 서비스, 둘째 이상 출산가정을 위한 기존 자녀 돌봄, 조부모 아이돌봄비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난임부부 시술비,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산후조리비용 등도 지원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은 큰 기쁨이지만 그만큼 심리적·경제적 부담도 크다”며 출산 가정의 일상에 힘이 되도록 든든히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