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부의장이자 국민의힘 6선(대구 수성갑)인 주호영 의원이 25일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최은석(대구 동∙군위갑),추경호(대구 달성) 의원에 이어 원내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건 이번이 세번째다.
주 부의장은 이날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산업화와 근대화의 상징인 박정희 대통령의 길 위에서 대구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과거 대구는 산업화와 근대화를 이끌었던 중심 도시였지만 섬유산업 이후 새로운 성장 엔진을 찾지 못한 채 청년 유출과 산업 정체에 직면해 있다”며 “보수의 심장이라는 말로 정치적으로 소비돼 왔지만 정작 대구 시민의 삶은 피폐해졌다”고 말했다.
주 부의장은 “다가오는 대구시장 선거가 중앙정치의 종속변수가 돼서는 안 된다. 중앙정부와 당당히 협상하며 현안을 해결할 정치력을 갖춰야 한다”며 6선 의원과 국회 부의장 등을 지낸 정치 이력을 강조했다.
주 부의장은 인공지능(AI) 전환을 통한 재산업화를 경제 분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대구∙경북 행정통합, 통합 신공항 건설, 대구 취수원 이전 등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신속한 현안 해결을 약속했다. 그는 이날 출마 선언을 시작으로 해 앞으로 대구 전역을 돌며 시민들 목소리를 듣는 민생 소통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힘에서는 지난달 초선 최 의원과 3선 추 의원이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4선 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 유영하(대구 달서갑) 의원 등도 출마 후보자로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