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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쏠림 완화되나…서울·지역 대학 간 취업률 격차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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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대학과 지역 대학 간 취업률 격차가 최근 6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를 통해 전국 220개 대학을 분석한 결과, 2025년 기준 서울과 지역 대학 간 취업률 격차는 5.2%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6.4%포인트)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025년 12월 30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학생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최저치를 찍은 뒤 2021년 7.5%포인트까지 격차가 확대됐다. 이후 2022년 7.2%포인트, 2023년 6.1%포인트, 2024년 5.9%포인트로 점차 줄다가 지난해 다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권 소재 43개 대학 평균 취업률은 65.1%였다. 경인 지역 41개 대학은 64.4%, 지방 136개 대학은 59.9%였다.

 

인문·자연계열 간 취업률 격차도 최근 10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인문 계열 평균 취업률은 59.9%로, 자연계열(63.3%) 보다 3.4%포인트 낮았다. 2016년 6.0%포인트 차이가 났던 것과 비교하면 10년 새 절반 수준으로 격차가 줄었다. 이는 최근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 도입되고 대학들이 무전공 선발 전형을 확대하면서 계열 간 경계가 희미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인문계열도 다양한 복수전공이 가능하고 융합형 학과 및 인재가 부상하고 있어 이과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권 43개 대학의 인문·자연계열 취업률 격차는 1.5%포인트로 가장 낮았고, 경인권 41개 대학은 2.0%포인트, 그 외 지역권 136개 대학은 5.2%포인트를 기록했다.

 

서울 주요 10개 대학 중 인문계열에서는 서강대가 73.4%로 취업률이 가장 높았고, 자연계열에서는 성균관대가 74.0%로 가장 높았다. 종로학원 측은 “향후 지방권 소재 대학에서 지방권 공공기업·기업 등으로의 취업 상황이 보다 더 좋아질 경우, 서울과 지역 간 취업률 격차는 더욱 좁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