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원대의 탈세 의혹을 받는 그룹 아스트로 출신 겸 배우 차은우가 최근 군 휴가에 나온 후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OSEN에 따르면 현재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차은우는 이달 연초 휴가를 나왔다가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대한지 6~7개월 차를 맞은 차은우는 시기상 정기휴가를 나왔을 가능성이 크고, 지극히 개인적인 시간을 보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그의 휴가 시점이 국세청으로부터 소득세 등 약 200억원 규모의 세금 추징을 통보받은 이후라는 점이 눈길을 끌며, 그가 직접 입장 표명을 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차은우는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은 후 탈세 혐의로 200억 원대 세금 추징을 통보받은 사실이 알려져 큰 파장이 일었다.
이는 국내에서 연예인 개인에게 부과된 추징액 중 역대 최고 규모일뿐더러, 평소 결점 없이 깨끗하고 바른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각인된 이였기에 충격을 더했다.
또 논란은 확장되면서 차은우가 지난해 7월 입대한 것을 두고 “국세청 조사 이후 입대를 결정한 것 아니냐”라는 ‘도피성 입대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논란이 일자 차은우를 모델로 발탁했던 일부 브랜드는 광고 콘텐츠를 비공개 처리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삭제하는 등 ‘광고계 손절’ 움직임까지 더해지며 그에 대한 여론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1차 입장문을 제외하고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군 휴가 후 복귀한 차은우가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직접 입을 열어 사태를 진정시킬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국세청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A 법인과 소속사 판타지오 사이의 용역 계약 구조 역시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A 법인은 차은우 연예 활동 관련 지원 용역을 명목으로 내세웠다. 차은우가 벌어들인 수익은 판타지오·A 법인·차은우 개인이 나눠 가지는 구조였다.
국세청은 A 법인이 실질적인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컴퍼니’에 해당, 차은우와 모친이 소득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활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판타지오는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이라며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