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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진짜’ 잘 산다”…기안84, 건물주 등극 이어 연 수입만 ‘46억’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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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동 빌딩 시세 차익 ‘60억’ 잭팟…전문가도 놀란 ‘영앤리치’ 면모

MBC ‘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그리고 최근 방영 중인 ‘극한84’ 등의 예능을 통해 꾸밈없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웹툰 작가 출신 방송인 기안84의 반전 재력이 다시금 화제다.

 

최근 연예계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기안84의 연간 수입은 약 46억 원에 달하며, 그가 보유한 부동산 자산 가치 또한 매입 당시보다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만 해도 ‘서민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동네 형 같은 친근함을 뽐냈던 그가 사실은 ‘걸어 다니는 기업’이라는 소식에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독보적인 예술 행보와 예능감을 넘어, 전문가급 투자 안목까지 갖춘 기안84의 화려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집중 분석했다.

왼쪽 MBC ‘나혼자산다’에서 라면을 먹고 있는 기안84 모습. 방송화면 캡처, 오른쪽 기안84 서유 석촌동 건물. 네이버부동산

▶ 웹툰 작가에서 방송인+주식회사 ‘기안84’ 대표로…다각적 수익 구조

웹툰 연재 수익에 한정돼 있던 기안84의 주 수입원은 현재 방송 출연료, 광고 모델료, 그리고 개인 법인 매출로 다각화되어 있다. 업계에 따르면 그가 운영 중인 개인 법인 ‘주식회사 기안84’의 매출과 현재의 방송·예술 활동 수입을 종합할 경우 연간 수입은 약 4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네이버웹툰 상위 20위권 작가들의 연 평균 수입이 17억 원대로 공개된 바 있으나, 기안84의 경우 ‘복학왕’ 등으로 최상위권을 차지했던 만큼 이를 훨씬 상회하는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회당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지상파·OTT 출연료와 다수의 브랜드 광고 모델료가 더해지면 그의 자산 규모는 기하급수적이라는 평가다.

왼쪽 웹툰 작가 시절 마감기한에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안84 모습 MBC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오른쪽 2023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기안84 모습 ‘MBC 방송연예대상’ 화면 캡처

▶ ‘신의 한 수’ 서울 석촌동 빌딩…60억 대 시세 차익

무엇보다 기안84의 투자 안목은 부동산에서 빛을 발했다. 그는 지난 2019년 11월,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빌딩을 46억 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철 8·9호선 석촌역 인근 더블 역세권에 위치하며 식당과 학원 등이 입점해 있는 우량 매물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의하면 현재 이 건물의 시세는 약 100억 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땅값 상승과 함께 건너편 가락시장의 현대화 사업 등 호재가 맞물리면서 매입 6년여 만에 약 60억 원에 가까운 시세 차익을 이룬 셈이다. 전문가들은 “소탈한 이미지와 달리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는 매우 공격적이고 정확한 입지 분석을 보여준 신의 한 수”라며 기안84의 안목을 평했다.

왼쪽 석촌동 건물 매입 당시 모습, 오른쪽 현재 모습 네이버부동산

▶ “서민 코스프레” vs “자수성가의 결과물”

기안84는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과 방송을 통해 슈퍼카를 공개하거나 럭셔리한 일상을 노출하면서도, 여전히 낡은 옷을 입고 길바닥에서 식사를 하는 특유의 소박함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서민 코스프레 아니냐”는 날 선 시선을 보내기도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대부분 긍정적이다.

 

팬들은 “치열한 웹툰 세계에서 자수성가한 결과물이라 응원하게 된다”, “돈이 많아도 변하지 않는 소탈한 성격이 기안84의 진짜 매력”이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기안84는 실제로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는 등 사회 환원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개인 전시회 수익금 전액을 기부힌 기안84 인스타그램 캡처화면

▶ 방송연예대상 ‘대상’ 그 이상의 가치…2026년에도 ‘기안 시대’

기안84는 2023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역사상 최초의 비연예인 출신 대상 수상자라는 쾌거를 이룬 이후에도 쉼 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극한의 마라톤 환경을 담은 MBC 예능 ‘극한84’에서 북극 폴라서클 마라톤에 도전,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시청률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분은 최고 시청률 7.5%를 기록하며 그가 여전히 ‘대세’임을 입증했다.

 

기안84를 잘 모르는 이들은 그가 방송 덕분에 성공한 케이스로 알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방송계 입문 전부터 웹툰 작가로서 이미 거액을 벌어들인 자수성가형 부자였다. 동료 작가 주호민은 과거 “기안84는 매년 ‘신과 함께’가 개봉하는 수준으로 돈을 벌었다”라고 언급하며 그의 압도적인 수익을 증언하기도 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대환장 기안장’ 포스터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쥐었음에도 여전히 ‘날 것 그대로의 삶’을 지향하는 기안84. 그는 오는 2월 강원도 대관령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대환장 기안장 2’ 촬영에 돌입하며, 해당 작품은 2026년 3분기 공개될 예정이다. 재테크까지 섭렵한 방송인이자 화가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그의 활약에 대중의 응원과 호기심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