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서 앞좌석 승객이 좌석 등받이를 뒤로 젖힌 데 불만을 품은 한 승객이 좌석 등받이에 두 발을 올리며 항의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건은 카타르 도하에서 러시아 모스크바로 향하던 카타르항공 여객기 기내에서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러시아인으로 추정되는 여성 A씨가 앞좌석 승객이 좌석 등받이를 뒤로 젖히자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운동화를 신은 채 앞좌석 등받이에 두 발을 올려놓고 의자를 흔들었으며, 발로 박수를 치는 듯한 행동까지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앞좌석에 앉아 노트북으로 작업 중이던 여성 승객은 몸을 앞으로 숙이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한 목격자는 "승무원이 다리를 내려달라며 그를 설득하려 계속 노력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일각에서는 A씨가 좌석 업그레이드를 요구했다가 거부당한 뒤 불만을 품고 비즈니스석에 앉은 것처럼 다리를 쭉 뻗으며 항의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결국 승무원이 통로에 쪼그리고 앉아 좌석 등받이에서 발을 치워달라고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A씨가 발을 내리며 소동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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