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9일 공관장 인사를 발표하고, 주동티모르대사에 장하연 전 주과테말라대사, 주사우디아라비아대사에 강신철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주호치민총영사에 정정태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를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강 신임대사는 육군사관학교 46기 출신으로 국가안보실 안보·국방전략비서관, 지상작전사령부 부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등을 지냈다. 2023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는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역임했으며, 정부 출범 이후 합참의장 후보군으로 거론된 바 있다. 군 출신 인사를 사우디 대사로 발탁한 배경을 두고, 한-사우디 간 방산 협력 확대를 염두에 둔 인사라는 해석도 나온다.
장 신임대사는 경찰청 정보국장·차장 등을 거쳐 서울경찰청장을 지냈고, 주과테말라대사를 역임했다. 정 신임 총영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법무법인 지평에서 동남아법률지원센터장 등을 맡아온 인사로, 법조계에서 아세안 관련 업무에 정통한 인물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