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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화재 대피 안심콜’ 도입…2026년 달라지는 소방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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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아파트 연기 감지기 보급
해외서 119 상담 창구도 확대

불이 났을 때 자력 대피가 어려운 취약 계층을 위한 ‘119 화재 대피 안심콜’ 서비스가 다음 달 말 도입된다.

 

30일 소방청에 따르면 119 화재 대피 안심콜은 119 상황실이 아파트 단지 내 화재 신고를 접수하면 사전에 등록된 세대 내 아동과 노인, 보호자에게 즉시 문자메시지나 전화로 화재 사실과 피난 방법을 안내해 주는 서비스다. 119안심콜 서비스 누리집에 회원 가입해 신청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소방청은 또 올해부터 3년간 스프링클러나 연기 감지기가 없는 노후 아파트에 ‘단독 경보형 연기 감지기’를 무상 보급한다. 2004년 12월31일 이전 건축 허가를 받은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세대 중 만 13세 미만 아동,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이 있는 세대가 지원 대상이다.

 

아울러 해외에서 119 상담이 119안전신고센터 앱과 소방청 누리집 모바일 접속을 통해서도 가능해진다. 야놀자, 여기어때 등 주요 숙박 예약 앱을 통해선 숙박 시설의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올해 달라지는 소방 정책은 그간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취약 계층과 해외 체류 국민, 다중 이용 시설 이용객의 안전을 꼼꼼히 챙기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안전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