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는 전국 8개 전문대학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오피스 역량 마이크로디그리’ 교육모델 시사회가 혁신지원사업 대학 간 공유∙협업 활성화 공동워크숍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참가 전문대학은 계명문화대를 비롯해 동원과학기술대, 백석문화대, 서일대, 안산대, 유한대, 제주관광대, 충청대 등이다.
이 프로젝트는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핵심 과제로 추진했다. 급변하는 AI 교육 트렌드를 개별 대학이 단독으로 따라가기 어려운 현실에서 대학 간 협력을 통해 표준화된 고품질 AI 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허브-스포크(Hub-Spoke)’ 구조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AI 교육 생태계 조성이다. 8개 참여 대학은 권역별 허브(Hub)로서 교육과정 설계와 품질 관리를 총괄하고, EBS와 협력해 전문가급 콘텐츠를 공동 제작했다. 개발한 교육과정은 각 대학 정규 교육과정에 우선 통합하고 전국 전문대학과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선순환 구조로 운영된다.
또한 △1단계 AI 기초∙오피스∙윤리 교양교육 △2단계 전공별 X+AI 융합 교육 △3단계 지역사회 대상 ‘에브리원(Everyone) AI’ 평생교육으로 확장하는 단계별 로드맵을 설계했다. 이번 컨소시엄은 기초 디지털 소양부터 실무 적용, AI 윤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 기술 활용을 넘어 AI 시대에 요구되는 비판적 사고와 윤리적 판단 역량을 함께 함양하는 대학 연합형 AI 역량 강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과정은 실무 중심의 3개 핵심 교과목으로 구성했다. ‘AI와 스프레드시트 활용’은 엑셀(Excel)과 코파일럿(Copilot)을 결합한 데이터 분석 및 업무 자동화, ‘AI와 프레젠테이션 활용’은 파워포인트에 감마(Gamma), 캔바(Canva) 등을 접목한 발표 자료 제작, ‘AI와 경영문서 작성’은 한글과 코파일을 활용한 전문 문서 작성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교육과정 개발에 참여해 현장감 있는 실무형 교육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와함께 대학 간 학점 상호 인정 체계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배지 인증제를 결합해 운영한다. 참여 대학 학생은 마이크로디그리를 이수하면 디지털 배지를 발급받으며, 향후 컨소시엄 참여 대학은 물론 타 대학 학생과 지역사회 주민에게도 교육과 인증을 개방할 예정이다.
박승호 총장은 “AI 교육은 개별 대학이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며 “대학 간 전략적 협력과 EB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AI 교육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이혜정 EBS 수석은 “EBS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대학의 교수·학습 전문성이 시너지를 낸 모델”이라며 “향후 평생교육 영역으로 확산 가능한 표준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