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전국에 맹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울산시 울주군에서 한랭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1일 질병관리청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1시30분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에서 70대 여성 A씨가 자택 근처에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질병 당국은 A씨가 한랭질환 때문에 숨진 것으로 판단했다.
질병관리청 집계 결과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울산에서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총 4명이고, 사망자는 1명이다. 같은 기간 전국의 한랭질환자는 275명으로, 이 중 10명이 숨졌다. 이는 전년 동기(한랭질환자 233명·사망 5명) 대비 한랭질환자는 42명(18%), 사망자는 5명(100%) 증가한 수치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외출할 때 방한복과 모자, 장갑 등 방한용품을 착용하고, 치매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은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