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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 정화선 ‘전북901호’ 첫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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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전북서해 공유수면서 운항
열 달간 해양폐기물 수거 작업

전북도가 해양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 조성을 위해 도입한 ‘전북901호’(사진)가 본격적인 해양 정화 활동에 돌입했다.

 

전북도는 171t급 어장 정화선 전북901호가 올해 11월까지 10개월간 전북 서해 공유수면을 중심으로 운항하며 해양폐기물 수거와 어장 환경 개선 작업을 수행한다고 1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생태계 교란과 어장 황폐화를 예방하고 연안 수산자원의 회복력을 높이려 한 조치다.

 

전북901호는 디젤과 전기 동력을 병행 사용하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으로, 선수와 선미에 정화 장비를 갖춰 해양폐기물 수거와 처리가 동시에 가능하다. 연안 오염 저감과 탄소 배출 감소를 함께 도모할 수 있다. 올해 정화 작업 대상은 군산 651㏊, 고창 150㏊, 부안 360㏊ 등 1161㏊ 규모의 공유수면이다. 전북도는 폐어망과 닻 등 침적 폐양식 기자재 수거를 비롯해 불가사리·해파리 등 유해 생물 제거, 선상 집하장을 활용한 해양폐기물 처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폐기물은 미세플라스틱 발생과 해양 생물 피해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수거한 해양폐기물은 육상으로 운반해 해당 시·군에 인계해 신속한 처리로 정화 작업이 원활히 이어지게 협력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