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국제회의복합지구에 마련된 송도컨벤시아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인천경제청·인천관광공사는 송도컨벤시아가 2025년 한 해 2018년 2단계 개관 이후 최고 수준의 운영 성과를 나타냈다고 2일 밝혔다.
전시장 가동률은 59%로 전년 대비 2.0%p 올랐다. 운영수지도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연간 방문객 수는 약 106만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이 전년 대비 30.3% 늘어난 약 5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총 1033건의 전시·회의가 열렸다. 20여일 동안 진행된 ‘2025 APEC 고위관리회의(SOM III)’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회의 유치 건수는 전년 대비 263% 증가한 196건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외 ‘대한치과의사협회 100주년 기념전시’,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하이록스 인천’ 등 대형·전략 전시도 적극 열었다.
인천시 전략·뿌리산업과 연계한 주관전시회 개발 및 육성에도 앞장섰다. 인천 유일 UFI(국제전시협회) 인증전시회인 ‘대한민국고기능소재위크’를 비롯해 ‘일러스트코리아’, ‘제약바이오투자대전’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송도컨벤시아 개최행사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5812억원, 고용유발 6237명으로 각각 추산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컨벤션센터 최초 ‘화재안전등급지정제’ 도입 추진에 더해 국제친환경관광인증(EarthCheck) Gold 등급을 유지했다.
전시장 가동률이 안정적 수준인 60%에 근접함에 따라 3단계 건립 타당성 조사 실시 등 중장기 확장 방안도 단계적으로 검토한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향후 글로벌 수준의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인천 마이스산업 경쟁력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