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단계 산업용지 중 122만6446㎡(37만1000평)이 기회발전특구로 신규 지정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규 지정은 에코델타시티가 보유한 △대규모 전력 공급 능력 △스마트시티 기반 첨단 산업 육성 여건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에코델타시티 기회발전특구는 데이터센터·모빌리티·로봇산업을 중심으로 총 14개 기업이 총 5조3615억원 규모의 투자와 965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신청 구역은 데이터 산업용지와 연구개발(R&D) 특구가 연계된 복합 기반 시설(인프라) 바탕으로 하는 첨단 스마트시티로, 데이터센터를 핵심 거점으로 모빌리티·로봇산업을 함께 육성하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에코델타시티는 전국 최초로 ‘분산에너지특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수요 산업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에너지 비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분산에너지특구와 기회발전특구를 연계해 에너지 인프라 기반의 기업 투자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입주 기업들은 법인세·소득세·취득세·재산세 감면과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 가산,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세제·재정 인센티브를 적용받게 된다. 이를 통해 시는 미래산업 분야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구조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2024년 두 차례 지정에 이어 세 번째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부산이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과 추가 특구 지정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통합고시를 통해 전력공급 여건을 충족하지 못해 조건부 지정 상태였던 기장군 ‘동부산 E-PARK 일반산업단지’도 조건 이행 완료에 따라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