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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과 18년 동행 안장헌 충남도의원 아산시장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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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형 시장 시대 끝… 행정의 속도·태도 바꾸는 혁신형 시장 필요”

더불어민주당 안장헌 충남도의원이 아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현직 시장과 관료 출신 입후보 예정자들과의 차별화 전략으로 ‘혁신형 시장’을 전면에 내세웠다.

 

안장헌 충남도의원이 5일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아산시장 출마기자회견을 열었다.
안장헌 충남도의원이 5일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아산시장 출마기자회견을 열었다.

안 의원은 5일 오전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산은 더 이상 현상 유지만 하는 관리형 시장이 아니라, 행정의 판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신형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아산 행정은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무채색 행정에 머물러 있다”며 “행정 혁신의 핵심은 제도가 아니라 행정 처리 속도와 공무원의 태도 변화”라고 진단했다.

 

그는 행정 혁신의 구체적 방안으로 △시장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는 ‘시민 직통 핫라인’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시장실’ △주요 회의 실시간 공개 등을 제시하며 “시민의 답답함에 즉각 반응하는 ‘사이다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관리 중심의 현직 시장, 관료 출신 입후보 예정자들과는 분명히 다른 길을 가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행정을 관리하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시장이 필요하다”며 “책상 위 보고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안 의원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자신의 정치 여정을 ‘동행의 역사’로 풀어냈다. 2008년 정치 신인이었던 강훈식 당시 국회의원 후보의 요청으로 아산에 정착한 뒤, 보수 성향이 강했던 지역에서 민주당의 깃발을 지키며 18년을 함께 걸어왔다는 것이다.

 

안 의원은 “선거에서 패배한 다음 날, 수북이 쌓인 홍보물을 고물상에 넘기고 텅 빈 사무실에 홀로 남았던 순간도 있었다”며 “그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이유는 ‘정치는 결국 시민 편에 서는 일’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강훈식 실장이 중앙에서 대한민국의 큰 판을 그리고 있다면, 자신은 아산에서 그 변화를 현장에 구현해 온 사람”이라며 “중앙과 지역을 잇는 실행형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득권에 빚진 것이 없기에 오직 시민만 바라볼 수 있다”며 “학연과 지연이 아닌 성과로 말하고, 결과로 책임지는 젊고 강한 혁신형 시장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의원은 아산시의원 2선과 충남도의원 2선을 거치며 예결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고, 아파트 경비원 고용유지 지원 조례, 정의로운 전환 기금 조례 등 ‘전국 최초’ 민생 조례를 이끈 성과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현장에서 검증된 실천력으로 아산 발전의 골든타임을 반드시 잡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