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청보리밭축제와 선운사, 고인돌유적 등 3개 문화자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제2기 로컬100’에 선정됐다.
‘로컬100’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의 우수 문화자원 100곳을 선정해 지역 고유의 문화적 가치와 매력을 국민에게 알리는 사업이다. 한 지역에서 3곳 이상이 선정된 곳은 전국적으로 춘천·진도·서귀포·경주·고창 등 5개 지역에 불과하다. 이 지역은 앞으로 2년간 문체부의 집중적인 홍보·마케팅 지원받게 된다.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청보리와 유채꽃이 어우러진 농촌 경관을 바탕으로 주민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성장했다. 근래 들어서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 촬영지로 주목받았으며, 지난해 제22회 축제에는 51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창 고인돌 유적은 죽림리 일대 442기와 도산리 5기 등 총 447기의 고인돌이 밀집 분포한 선사문화 유적으로,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표 관광지다. 탐방길과 선사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참여형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천년 고찰 고창 선운사는 대웅전과 마애여래좌상 등 국가 지정 보물과 동백숲, 내원궁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함께 갖춘 사찰로, 사계절 참배객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치유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로컬100 선정은 고창이 보유한 문화자원의 가치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광·문화 콘텐츠와 연계해 지역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