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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건건] “사고 내서 돈 쉽게 벌자”… 4년간 1억대 보험금 가로챈 2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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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상대 고의 사고 내기도
경찰, 배달기사 등 20명 송치

경찰이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교통사고를 고의·허위로 발생시켜 1억원이 넘는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 20명을 붙잡아 검찰에 넘겼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배달기사 등 4명을 지난 4일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같은 혐의로 송치된 16명을 포함하면 총 20명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들은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고위·허위 교통사고 사건을 접수하는 방식으로 총 1억4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동네 친구, 고등학교 선후배 관계인 이들은 서울 일대에서 배달기사로 일하며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생각으로 범행을 공모했다. 심야시간대 좁은 골목길이나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에서 고의나 허위로 사고를 접수하더라도 피해 보험사 측에서 사고 경위를 의심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다. 일반인을 상대로 고의로 사고를 내거나 서로 사고를 냈다. 실제로 발생하지 않은 교통사고를 보험사에 접수하기도 했다. 

 

경찰은 앞서 16명을 검거한 후 추가 공범이 있는 정황을 포착하고 주범 2명 등 4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경찰은 주범 2명 중 1명은 구속하기도 했다. 이들은 다른 피의자들에게 보험사기 수법을 알려주는 등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동경찰서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반드시 드러난다”며 “작은 유혹에도 넘어가지 말고 의심스러운 행위를 발견하면 바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보험사기는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으므로 근절을 위해 엄정 대응 및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