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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수익성 회복 흐름 지속…영업이익 40%↑·부채비율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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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는 잠정 실적을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7조4024억원, 영업이익은 38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3%에서 5.2%로 1.9%포인트 개선됐다.

 

수익성 개선에는 주택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한 원가 및 공정 관리 강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이다. 자회사 DL건설의 건축 부문 역시 같은 기조로 운영되며 실적 회복에 힘을 보탰다. 플랜트 사업도 매출 비중을 확대하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주택 의존도를 낮추고 상대적으로 수익 구조가 안정적인 플랜트 사업 비중을 늘린 효과라는 분석이다.

DL이앤씨 CI.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 CI.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분기별 실적 변동성보다 연간 기준의 수익성과 현금흐름에 초점을 맞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무 안정성도 함께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84%로 전년 말보다 크게 낮아졌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532억원으로, 차입금을 제외한 순현금은 1조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수주 실적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연간 신규 수주액은 9조7515억원이다. 공공정비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해 연희·장위·증산 등 서울 주요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를 앞세워 압구정·목동·성수 등 대형 도시정비사업 수주에도 나서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센터와 발전 플랜트 등 비주택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DL이앤씨는 올해 연결 기준으로 신규 수주 12조5000억원, 매출 7조20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지난해는 무리한 확장보다 수익성과 안정성을 우선한 경영 전략이 성과로 나타난 해였다”며 “올해도 리스크 관리와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