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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절반 이상, 설 명절에 닷새 쉬지만 상여금 주는 곳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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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둔 8일 오전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에서 성묘를 하려는 성묘객들의 차량이 줄지어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설 연휴를 앞둔 8일 오전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에서 성묘를 하려는 성묘객들의 차량이 줄지어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국내 기업 10곳 중 6곳은 올 설 명절 연휴에 5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58.7%로 전년보다는 줄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447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설 휴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설 휴무 실시 기업 중 64.8%가 '5일 휴무제'를 설정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이어 4일 이하로 쉬는 회사는 26.1%였지만 6일 이상 쉬는 기업은 9.2%에 그쳤다. 6일 이상 쉬는 기업의 과반(59.4)은 장기 휴무 이유로 "단체협약, 취업규칙에 따른 의무적 휴무"라고 응답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300인 이상 대기업은 '6일 이상 휴무' 비율이 22.7%로 300인 미만 기업(7.6%)보다 세 배 높았다. '4일 이하 휴무'는 300인 이상 기업은 27.3%, 300인 미만 기업은 26.0%로 비슷했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회사의 비중은 58.7%로 전년(61.5%)보다 2.8%포인트(p) 감소했다. 300인 이상 대기업은 71.1%가, 300인 미만 기업은 57.3%가 상여금을 지급해 규모에 따라 격차가 있었다.

 

한편 올해 설 명절은 주말(14~15일)과 설 공휴일(16~18일)까지 기본적으로 닷새간 연휴가 이어진다. 여기에 19~20일 연차를 내면 14일부터 22일까지 9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