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만에 5300선을 탈환했다. 전일 미국 증시의 반등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주의 급등이 투자 심리를 되살아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9.96포인트(4.13%) 오른 5299.1에 개장했다. 오전 9시30분 기준 현재 4.05% 오른 5295.2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특히 반도체 대장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6만5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보다 5.11% 오른 16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88만원에 거래를 시작해 같은시각 전 거래일보다 5.24%오른 88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저가 매수세 유입과 함께 3대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반등했다. 특히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47% 상승하며 50,115.67포인트로 마감, 사상 처음으로 5만선을 돌파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시장 반등은 최근 몇 주간의 기술주 급락 이후 과도한 낙폭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본격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그중에서도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각각 7% 이상 급등하며 기술주 전반의 상승을 주도했다.
글로벌 반도체주의 강한 반등은 곧바로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미국발 반등 흐름이 아시아 시장에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수급과 함께 반도체 업종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닥은 29.14포인트(2.70%) 오른 1109.91에 개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