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부산 쇠미산 산불, 9시간 만에 큰 불길 잡혀

입력 :
수정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전날 오후 8시38분 부산 동래구 사직동 쇠미산 8부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9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5분 쇠미산 금정봉 산불의 큰불을 잡아 초진에 성공했다.

소방대원이 부산 동래구 쇠미산 8부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소방대원이 부산 동래구 쇠미산 8부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10시45분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 인력 231명과 장비 30대를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 불이 난 쇠미산은 해발 399.3m로 높지는 않지만, 불이 난 시간이 야간인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진화에 애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산불이 부산진구 초읍동 쪽으로 확산할 우려가 제기되자, 9일 0시41분 대응2단계로 상향했다.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의 총력 진화 노력 끝에 이날 오전 3시34분 대응1단계로 하향됐고, 오전 5시45분 초진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4㏊(4만㎡)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산림청과 부산시 임차헬기 등 헬기 6대와 소방인력 393명을 투입해 마지막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