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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배회하다 차도 뛰어든 세살…보호한 2명 '시민영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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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BGF리테일 '아동안전 시민영웅 시상식'

경찰청과 BGF리테일은 9일 아동과 시민의 안전을 지킨 시민 영웅을 포상하는 '아동안전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었다.

아동 안전 시민영웅으로는 박한균(36)씨와 심우철(36)씨가 선정됐다. 회사원인 두 남성은 친구 사이로 경찰청은 감사장을, BGF리테일은 각 100만원을 수여했다.

혼자 집 밖으로 나와 거리를 배회하던 3살 아이 모습. 경찰청 유튜브 캡처
혼자 집 밖으로 나와 거리를 배회하던 3살 아이 모습. 경찰청 유튜브 캡처

이들은 지난해 10월 혼자 집 밖을 나와 맨발로 골목길을 돌아다니고, 차도로 뛰어들던 3살 아이를 발견하고는 아이를 안아 올려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켰다.

이후 112에 신고한 뒤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아이를 보호해 대형 사고를 방지했다. 당시 주변에 좁은 골목에는 대형 차량 등이 오갔다.

아이를 넘겨 받은 경찰은 머리카락이 짧은 것에 착안해 근처 미용실을 탐문했고, 한 손님이 집 주소를 알려줘 무사히 귀가시켰다.

CU엔젤스 특별상은 권대근 CU경주초당길점 점주에게 수여됐다. 권씨는 지난달 2일 점포 내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30대 여성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CPR)을 했다.

경찰청 제공
경찰청 제공

여성은 구급대원에게 인계된 뒤 의식을 회복해 무사히 퇴원했다. 권씨는 상금 1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경찰청과 BGF리테일은 2017년부터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아이 CU'를 통해 총 215명의 아동 등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아이 CU는 길을 잃은 아동과 치매 노인, 지적장애인 등을 CU 편의점 점포에서 임시 보호하고 경찰이나 가족에 인계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