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의 화랑대 철도공원과 지역 축제인 노원달빛산책이 정부의 ‘지역 문화 매력 100선’에 꼽혔다.
9일 구에 따르면 ‘제2기 로컬100(2026∼2027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 콘텐츠 등 문화 자원 100개를 국민 투표 등을 거쳐 발굴해 알리는 사업이다.
구의 화랑대 철도공원은 1기 로컬100에 이어 2기에서도 선정됐다. 경춘선 숲길에 있는 철도공원엔 실제로 운행됐던 기차들, 불빛 정원, 기차 마을 스위스관과 이탈리아관 등 볼거리가 많다. 구는 지난 3년간 철도공원에서 열린 노원수제맥주축제가 공원의 매력을 널리 알린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매년 가을 당현천에서 열리는 노원달빛산책은 전시 작품들을 새롭게 구성해 가며 구민과의 협업을 추진해 공공성과 예술성, 흥행성을 두루 갖춘 지역 대표 축제가 됐다. 지난해 방문객은 132만명에 달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한국의 매력적인 문화를 꼽을 때 노원의 문화 자원도 당당히 어깨를 견주는 수준에 올라왔음이 입증됐다”며 “1년 내내 문화 풍요로움을 함께하는 완성형 문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