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며 생전 처음 삭발을 한 김진태 강원지사가 재차 조속한 심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투쟁’이라고 적힌 머리띠를 두르고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심사를 촉구했다.
이날 국회 행안위 법안심사소위에서는 행정통합특별법이 상정돼 심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법안은 11일까지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유상범 국회의원(홍천∙횡성∙영월∙평창)이 ‘강원도민의 삶을 바꾸는 선택, 강특법 3차 개정 즉각 통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행정안전위원회 의원들에게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전날 국회 본관 앞에서 강원특별법 3차 개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여성분들가지 삭발을 하려기에 차라리 제가 대신 나섰다"며 "잘려나간 머리카락은 다시 자라지만 강원도가 뒷전으로 밀려나는 건 참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행정통합 시도인 5극은 빠른 속도로 국회 심사대에 오른 반면, 정부 부처 협의까지 마친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은 17개월 째 단 한 차례도 법안심사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강원∙전북∙제주∙세종, 이른바 3특과 행정수도 특별법안 역시 균형발전 차원에서 신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