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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취업자 10만8000명 늘어… 13개월 만에 최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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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10만명대 초반에 머물며 1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청년층의 고용 부진 속에 날씨의 영향으로 고령층 일자리마저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국가데이터처가 10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798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만8000명 증가했다. 지난달 증가 폭은 전월보다 축소되며 2024년 12월(-5만2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6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월 2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6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9월 31만2000명, 10월 19만3000명, 11월 22만5000명, 12월 16만8000명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17만5000명 줄었고, 40대에서도 3000명 감소했다. 취업자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60세 이상에서는 14만1000명 늘었는데, 2021년 1월(-1만5000명) 이후 최소폭 증가했다. 30대에서 10만1000명, 50대에서 4만5000명 각각 증가했다.

 

데이터처 빈현준 사회통계국장은 “농림어업이 고령화로 지속 감소하는 가운데 지난달 기온, 한파 영향으로 노인들의 활동성이 떨어진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 부진이 이어졌다. 농림어업(-10만7000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9만8000명), 공공행정·사회보장(-4만1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제조업은 2만3000명, 건설업은 2만명 각각 줄어 감소세가 계속됐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0%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실업자는 121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8000명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11만명 증가했다. 60세 이상에서 11만8000명 늘었다.